포스코 포항제철소와 협력사 임직원들이 6일 추석을 앞두고 포항사랑상품권을 구입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섰다.이날 오형수 포항제철소장과 임직원을 비롯해 협력사협회장, 부장단 등 포스코 관계자들은 대구은행을 찾아 50만원 한도 내에서 포항사랑상품권을 자율적으로 구매했다.포항제철소에 근무하는 일반 임직원들도 명절 대목에 맞춰 자발적으로 상품권을 구입해 사용함으로써 지역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 시장과 상가에 활기를 불어 넣을 예정이다.오형수 포항제철소장은 “포항사랑상품권 구매를 통해 지역 소상공인과 농업인을 돕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포항제철소는 지난해 23억원 규모의 포항사랑상품권을 구매하고 전통시장 장보기 활동을 펼치는 등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와 실물경제 향상을 위해 기여해왔다.이번에 포항제철소 임직원들이 구매한 포항사랑상품권은 오는 17일 예정된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에 사용돼 지역 사랑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또한 포스코는 추석을 맞아 거래기업에 대금을 앞당겨 지급한다.포스코는 일반 자재 및 원료 공급사, 공사 참여기업 등 거래기업에게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두 차례 결제해오던 금액을 추석을 앞두고 9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매일 지급해 거래기업이 원활하게 자금을 운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더불어 월 단위로 정산하는 협력사의 협력작업비도 9월 14일까지의 실적을 기준으로 9월 21일까지 지급한다. 원래대로라면 10월 2일 지급할 예정인 자금을 중간정산 개념으로 평균 13일 먼저 지급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조기집행액은 총 1760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포스코는 지난 2004년 12월부터 중소기업에 대한 납품대금 전액을 현금으로 지급해오고 있으며, 매년 설과 추석 등 명절에 앞서 거래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하고자 자금을 조기 지급해왔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