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를 품고 도서관이 변신하고 있다. 의성군은, 9월부터 오는 12월까지 군립도서관에서 군민의 마음치유와 문화생활 영유를 위한 '도서관의 변신 문화를 품다'를 주제로 음악, 철학, 문학(詩)으로 다양한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첫 시작으로 12일 저녁 7시 '음악만이 위안 새삼스러운 행복: 재즈 좋아하세요?'라는 주제로 이상진 트리오의 색다른 재즈콘서트 장을 마련한다.
베이스 연주자 '이상진'이 주축이 되어 피아니스트 '임슬기'와 드러머 '안상훈'이 재즈 트리오로 이루어진 연주팀에 재즈보컬리스트 '이선경'씨가 재즈와 팝, 그리고 익숙한 대중가요로 가을밤 감미로운 문화향연의 시간을 펼친다.
10월11일 오후 6시 30분 나태주 시인을 모시고 '꽃을 보듯 너를 본다'라는 주제로 90분간 詩 콘서트를 개최한다.
김형숙 시낭송가의 사회로 시인과의 북 토크를 곁들여 지역주민과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신재창 가수의 시 노래로 강연의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11월14일 수요일 14시에는 '도서관의 변신, 문화를 탐하다', 12월5일 오후 2시 고미숙 문학평론가의 '몸과 인문학' 강연, 12월5일 오후 2시 최영애 음악칼럼니스트의 '음악! 지극히 소소하지만 너무나도 따스한 위로', 12월12일 오후 2시 김석수 경북대철학과 교수의 '철학의 새로운 발견: 마음을 어루만지다'가 예정되어있다.
프로그램 신청 및 행사 운영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홈페이지(http://lib.usc.go.kr/aglib/)를 참조하거나 전화 ☎(054-830-6237)로 문의하면 된다.
김영한 시설관리사업소장은 "도서관이 공부와 취업만을 위한 공간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일상의 여가와 문화를 누리는 생활 문화복합공간으로 변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