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일 (주)에스티아이 대표가 지난 2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트레이드 타워에서 열린 '제112회 한국을 빛낸 이달의 무역인' 행사에서 이달의 무역인으로 선정됐다.'한국을 빛낸 이달의 무역인' 상은 활발한 무역 활동으로 국가 경쟁력 제고에 앞장 선 무역인을 시상하는 제도다.무역 업체들의 수출 의욕 고취와 무역인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한국무역협회, 산업통상자원부, 한국경제신문사가 매월 국내 수출업체 CEO 한 명씩을 공동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서 대표는 "5G 상용화를 위해 필요한 핵심기술인 특수용 광섬유 분야를 포함한 광섬유 모재설비 분야에서 독보적인 세계 1위를 굳건히 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핵심 투입요소인 광통신 인프라 확충 시장 수요에 맞춰 해외 신규 시장을 더욱 개척하고 투자를 늘려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기업)을 만들겠다"고 밝혔다.한편 대구 달성군에 위치한 (주)에스티아이는 다양한 제품 분야의 열처리 장비 제조 전문업체다.현재 세계 1위 기술력을 보유한 광섬유 모재 제조 설비 분야를 필두로 '알칼리 가수분해에 의한 동물 사체 처리 방법 및 장치'를 통해 오염물질 배출량을 줄이는 환경사업, 반도체 및 세라믹 소성을 위한 전기로사업과 전기가마사업을 진행 중이다.주력 사업인 광섬유 모재 제조 설비 분야는 2009년 중국에 광섬유 모재 설비 수출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중국, 인도 등지에 수출하고 있다. 최근 3년간 매출이 15배 성장했으며 수출 비중이 무려 98%에 달하고 있다. 신기술 개발과 해외 세계시장을 개척해 경영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적인 연구개발 활동과 해외 신규 시장 확보를 위해 노력한 결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