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이하 경북농관원)이 지난달 20일 드론 전문인력 양성 및 드론운용관련 정보교류를 위해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이하 산업기술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농관원과 산업기술원은 드론 활용에 대한 정보교류와 확산을 위해 상호 노력하고, 산하기관인 스마트드론기술센터 교육과정을 통해 농관원 전직원을 대상으로 회전익드론 비행 및 조작, 촬영, 영상가공분석, 항공법 등의 위탁교육을 실시키로 했다.
산업기술원은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으로 스마트드론기술센타 외 4개의 센터로 구성돼 국책연구과제를 수행하는 연구기관이며, 산하기관인 스마트드론기술센타는 드론의 안전성 및 기술력을 확보하고 숙련된 인프라 구축을 통해 무인비행장치 신뢰성 확보 및 연구개발을 하는 기관이다.
농관원은 농업경영체 등록정보 확인 및 농업 보조금 이행점검을 위해 고정익 드론과 회전익 드론 사용을 시범운행 중에 있으며 내년에는 농관원 전 사무소에 회전익 드론을 보급해 드론을 이용한 현장점검을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현장조사 시 드론 이용으로 도서·산간지역 등 조사가 어렵고 대단위 택지개발로 농지정보 변경이 많은 지역 등 광범위 지역의 정확한 정보를 단시간에 구축할 수 있어 등록된 농업경영체 등록정보 현장조사 및 각종 농업 보조금 이행점검에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효율적인 드론 운용을 위해 산업기술원과 정기적인 맞춤형 교육과 현장촬영실습을 실시하고 운용상 문제점을 바탕으로 드론 기술과 제품 개발이 될 수 있도록 테스트베드(성능시험 무대) 역할을 할 예정이다. 
농관원 경북지원 관계자는 "협업을 통해 농업경영체등록 및 농업 보조금 이행점검 업무뿐만이 아니라 농관원 업무 전반에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드론원격탐사 분야 등 4차 산업혁명 선도 기관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