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대구문화재단의 4기 청년 예술가로 선정된 연출가 이다솜이 극작, 연출을 맡은 퍼포먼스 '빈 집으로의 초대'가 오는 27일부터 남구 명덕로에 위치한 '빈 집 초소형 게릴라 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이 작품은 전국 빈 집 100만 시대의 위기의식과 희망을 그린 퍼포먼스로 방치된 공·폐가에 시민들을 초대해 함께 고민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퍼포먼스다.
'빈 집 초소형 게릴라 극장'은 2018대구X청년소셜리빙랩((사)커뮤니티와 경제)의 후원과 극단 청춘무대, 마을주민이 힘을 합쳐 극장으로 재탄생 된 공간이다.
연출가 이다솜은 마을을 돌아다니며 빈 집에 대한 주민들의 목소리를 녹음해 작품에 담았다.
공연내용은 아무도 본 적 없는 빈 집이 폐허가 되는 과정을 성주신과 죽음 사이의 조용한 전쟁이 벌어지는 것에 비유해 구성했다.
'빈 집으로의 초대'는 빈 집을 이용해 회당 공연에서 관객은 10명만 입장가능하다.
빈 집 마당에 불규칙하게 놓인 객석 위에는 폴라로이드 카메라가 있어 마음에 드는 사진은 관객들이 자유롭게 찍을 수 있다. 시민들이 직접 촬영하는 행위는 '목격자'로서 퍼포먼스에 참여한다는 의미로 공연 후 관람객들은 사진을 공유하고 아티스트와 소통하는 시간도 가진다.
이다솜 연출가는 "이 퍼포먼스를 통해 전국적으로 늘어가는 빈 집 문제를 시민들과 함께 고민하고, 그 결과 만들어 진 아이디어들이 도시재생사업으로 이어져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