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발굴 현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전문가와 함께 신라의 역사와 고고학에 관한 궁금증을 마주 보고 이야기하는 제4회 ‘대담신라(對談新羅)’ 행사가 오는 11월 8일 경주에서 열린다. ‘대담신라’는 모두 3차례 진행됐으며 이번에 열리는 마지막 이야기 주제는 ‘신라 장군, 김유신’으로 내달 8일 경주 고속버스 터미널 옆 달콤(dal.komm) 2층에서 진행된다. 이번 대담은 김유신에 대한 두 가지 소주제로 구성된다. 첫 번째로는 문헌 기록을 중심으로 한 ‘우리가 몰랐던, 김유신’이다. 김유신에 대한 김부식과 신채호의 평가를 살펴보며, 그 가운데 신채호의 평가(음흉한 정치가나 장군으로 본 시각)가 현재까지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는 점을 짚어본다.  그러나 실제로 김유신의 가문이나 살아온 삶을 추적해 보면 유학에 대한 깊은 소양을 가진 합리적이고 자주적인 사고방식의 소유자이면서, 당이나 왜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던 7세기 후반 동아시아의 유명한 인물이었음을 알 수 있다.  덧붙여 그가 말년에 중풍을 앓았으며, 전쟁에서 패하고 살아서 돌아온 아들 문제로 고심했던 사례를 통해 그의 인간적인 고뇌의 모습 또한 살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두 번째로는 김유신과 관련된 유명한 일화인 ‘말의 목을 베고 결의를 다진 사건’을 소재로 신라시대의 말에 대한 이야기이다. 기마인물형 토우, 말갑옷, 월성 해자 발굴조사에서 발견된 다수의 말뼈 등에서 신라인들의 말에 대한 관심을 알 수 있다. 신라인이 아끼고 사랑했던 말에 대해 전문가와 토론하며 관련된 다양한 소재로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누리집(http://nrich.go.kr/gyeongju, 연구소 소개>전시/탐방>월성이랑 신청)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회당 30명)하며, 관심 있는 누구나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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