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인재개발원이 지난 25일 화성시아르딤복지관에 신입사원이 만든 점자책 116권과 장애인 생활용품을 전달했다. 
도로공사 인재개발원에서는 올해 하반기 입사한 신입사원 116명을 대상으로 'EX-동행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프로그램에서는 이문희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사무차장의 장애인 인식개선 특강, 장애 체험학습, 점자책 만들기 등 고속도로 시설물 개선 아이디어 도출 현장학습 등의 교육이 진행됐다. 
장애인 생활용품은 도로공사 인재개발원 직원들의 급여에서 적립한 '해피펀드'로 구매했다. 
화성시아르딤복지관은 경기도 화성시의 첫 장애인 복지관으로 점자책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어 특별하다.
한국도로공사 인재개발원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과 기부가 신입사원들이 사회적 약자에 대한 편견을 버리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에 대한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