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이하 DIP)이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수성구립 고산도서관에서 지역 내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코딩로봇(Kamibot)을 활용한 SW코딩 교육을 운영한다. 
DIP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SW교육이 의무화됨에 따라 SW교육에 대한 학부모와 학생의 관심이 점차 증가하고 지역 내 학교와 교육기관들에서도 교육 수요의 필요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에 DIP는 수성구립 고산도서관과 협력해 기존 인문학 중심의 도서관 프로그램에서 일반시민의 SW교육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고자 한다.
이번 교육엔 이론교육과 코딩로봇을 활용한 피지컬 컴퓨팅 교육으로 진행된다. 카미봇은 지역 에듀테크기업인 ㈜삼쩜일사의 코딩 교육용 로봇으로 다양한 체험 놀이 형태의 코딩 교육이 가능해 코딩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도 쉽게 따라하고 배울 수 있다.
또 DIP는 올해 7월 대구시교육청(대구교육연구정보원)과 지역내 초·중·고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SW코딩 교사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오는 2019년에는 'SW교육 놀이터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SW교육 놀이터 사업'은 취업준비생이나 경력단절여성 등을 대상으로 코딩강사 양성 교육을 진행해 전문일자리 기회를 제공한다. 학부모 SW문화교실, 가족SW경진대회 등을 통해 가정 내의 정보단절 문제를 해결할 뿐만 아니라 지역의 에듀테크기업 제품을 활용한 교육을 통해 지역SW산업의 판로 개척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유현 DIP ICT산업진흥단장은 "교육현장의 SW교육 애로사항과 수요를 파악해 전문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의 SW교육·에듀테크기업 제품의 교육현장 도입 사례 확보를 통해 지역기업의 마케팅 지원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