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정비사업 지역건설업체 수주에 총력 지원에 나선다.
시는 12일부터 재건축·재개발사업의 지역건설업체 참여에 따른 용적률 인센티브를 20%까지 지원해 전국 최고 수준으로 확대하고 설계에도 지역업체에 가점을 3%를 지원한다.
시는 외지업체에 밀려 수주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건설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 초 기존 5% 정도의 비중을 차지하던 ‘지역업체 참여비율에 따른 용적률 인센티브’를 최대 15%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고시했다.
하지만 고시 이후에도 지역 정비사업장의 입찰 결과는 6개 사업장에서 단 1건도 지역업체가 수주하지 못하고 지역내 외지업체의 독식현상이 갈수록 심해지는 양상을 나타냈다.
이에 시는 특단의 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하고 지역업체 참여율이 50%에 도달하면 용적률 인센티브를 20%까지 지원하는 파격적인 제도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는 인센티브를 적용하는 도시 중 단연 높은 수준이다.
또 시는 정비사업 초기부터 지역업체가 선정받기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설계단계부터 지역업체를 지원하는 제도를 전국 최초로 시행해 지역의 설계업체가 50% 이상 참여하면 용적률 인센티브를 3% 지원하는 제도를 시행한다.
이로써 대구의 정비사업장에서 지역건설업체와 지역설계업체를 파트너로 사업을 추진한다면 총 23%까지 인센티브 용적률을 지원받게 되는 유례없는 혜택을 받게 된다.
아울러 시는 구·군과 공조해 정비구역을 지정하거나 조합설립을 인가할 때는 관련협회에 통보해 사업 초기부터 지역업체들이 수주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정보를 지원하는 등 전방위적인 지원책을 총가동할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파격적인 인센티브제도로 지역업체를 지원해 지역자본의 역외유출을 줄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가능한 모든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 다시 한번 과거의 주택건설명문도시의 자부심을 되찾는데 모두가 합심해 반드시 성공을 이뤄내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