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테크노파크(대구TP) 한방산업지원센터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홍콩 코스모프로프 아시아'에 지역 기업의 참가를 지원해 400만여 달러의 상담 실적을 올렸다.
올해로 23회째를 맞은 '2018 홍콩 코스모프로프 아시아'는 전 세계 50여개 국에서 3000여개 이상의 전시 업체가 참가하는 세계 3대 미용 박람회다. 
이번 전시회에는 대구시 'K-뷰티 수출 컨소시엄 활성화 지원사업'의 하나로 (주)에스엘씨, (주)아발리코코리아 등 대구에 있는 뷰티 관련 기업 4개사가 참여했다. 참여한 국내 기업 제품에 대한 현지 반응은 뜨거웠다. 
에스엘씨는 호주 메디스파솔루션즈(Medispa Solutions)로부터 모델링 마스크 팩의 샘플오더를 받아 현장에서 5000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 메디스파 솔루션 관계자는 "에스엘씨의 제품의 효과가 타사 제품과 차별화 된다"며 호평했다. 에스엘씨 관계자는 "샘플에 대한 검토 후 수출협상이 진행된다면 향후 납품 물량은 약 20만 달러 규모까지 예상한다"고 말했다. 
아발리코코리아는 현지 기업인 엘라 뷰티(Ella Beauty)와 5만5000달러 규모의 계약을 성사시켰다.
박진석 대구TP 한방산업지원센터장은 "중국 최대 쇼핑 축제인 광군제에서도 한국 제품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확인했다"며 "지역 뷰티 관련 기업들이 중국 시장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