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의 손실을 줄이면서 오랜 시간 따뜻한 바람을 내뿜는 신개념 온풍기 '에코탑 히터(가칭)'가 개발돼 이목이 쏠리고 있다.김종성 안동대 사범대 전자공학교육과 교수와 도흥호 발명가가 안동대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개발한 '에코탑 히터'는 온풍기 내부에 수십여개의 쇠파이프를 장착하는 아이디어로 가스비 절감과 난방 효과를 높이는 '일석이조'를 이끌어냈다. 더욱이 시중에서 판매되는 온풍기의 절반에도 미치치 않는 크기로 제작돼 보관면에서도 용이하다.김 교수는 "사람들이 연탄보일러를 저소득층의 대표 난방시설이라 부르는데 그만큼 연료비가 저렴하다는 뜻"이라며 "에코탑 히터는 가스의 손실을 막고 열을 오랫동안 보관하도록 제작됐다. 연탄보일러보다 절반 정도의 연료비로 겨울을 후끈하게 보낼 수 있다"고 밝혔다.- 가스 사용이 암 유발?… 소비자 울리는 전기제품들최근 가스보일러, 가스레인지에서 일산화탄소 등 발암물질이 대량으로 생겨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명 전기제품으로 대체하는 가정이 늘고 있다.이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으로 손꼽히는게 전기레인지인 '인덕션'이다.한 조사기관의 자료에 따르면 국내 인덕션의 시장은 2013년 30만대에 불과했으나 2016년에는 55만대로 급성장했다.문제는 가정에서 업체의 과장 광고를 믿고 제품을 사용했다 누전차단기가 내려가거나 제품 전원의 꺼짐, 상판 균열 등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관련 업계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인덕션'의 본질부터 파악해야 한다고 지적한다.실제로 인덕션은 화구마다 최소 1000wh가 소비되는 제품이다. 동시에 여러 개 화구를 사용할 경우 전력 소모량이 커질 수밖에 없다. 더욱이 제품들마다 전력제어기능이 탑재돼 일반 가스레인지처럼 사용했다가는 음식이 제대로 조리 되지 않을 수 있을 뿐더러 작동 자체가 멈춰버릴 수도 있다.이뿐만이 아니다. 냉장고, 휴대전화, TV 등 많은 전기제품을 사용하는 일반 가정에서 인덕션을 동시에 사용하면 이에 따른 전력을 쉽게 감당하기 어려울 수 있다.전기 관련 전문가는 "인던션 생산 업체들마다 전기의 소모량을 걱정하지 말라고 홍보하지만 음식 조리에 필요한 열을 생산하기 위해선 과도한 전력 소모는 어쩔 수 없다"며 "전열기기, 에어컨 등 많은 전기 제품을 동시에 이용해야 하는 환경이라면 과도한 전기 사용은 또다른 문제점을 야기하기에 이에 따른 사용은 고려해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새는 가스 잡아 비용·효율 모두 높인 에코탑 히터정부의 무리한 탈핵 정책과 각 가정에서의 과도한 전기 사용이 도마 위에 오르면서 김종성 교수와 도흥호 발명가가 공동 개발한 '에코탑 히터'에 기대심이 모이고 있다.에코탑 히터는 LPG 가스를 곧바로 연소시키는 방식을 통해 새는 가스를 잡아낸데다 내부에 72개(업소용 기준)의 금속파이프를 장착해 연료비 절감과 열효율 모두를 높였다는게 핵심이다. 가스 연소를 통해 생겨난 열기를 금속파이프가 보관하면서 오랜 시간 온풍을 불어내는 열풍식 방식으로 하루 8시간 난방 기준 한달 연료기 고작 15만원 안팎에 머무르는 신개념 난방시설이다.김 교수에 따르면 에코탑 히터는 연탄보일러와 비교해 훨씬 저렴한 연료비를 자랑한다. 연탄보일러는 하루 8시간 기준 82.5㎡(25평)의 난방을 위해선 총10개의 3구 3짜리 연탄이 사용된다. 연탄 1장의 가격을 700원으로 본다면 하루 평균 7천원의 연료비가 드는데 이를 다시 한달 기준 30일로 계산하면 에코탑 히터보다 무려 6만원 가까이가 초과된 총21만원의 연료비가 발생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에코탑 히터의 장점은 이것만이 아니다. 부피면에서도 스탠드형 에어컨 크기의 일반 가스온풍기보다 절반에도 미치지 않는 높이(75cm)와 무게(25kg)를 가지고 있어 설치와 보관면에서도 용이하다. 여기에다 에코탑 히터는 LPG 가스가 떨어졌을 경우를 대비해 시중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부탄가스로 난방이 가능한 새로운 아이디어까지 도입됐다. 부탄가스 1개당 90여분의 난방이 가능해 6개짜리 들이를 사용하면 9시간 가까이를 맘 놓고 난방할 수 있다.한편 김 교수는 에코탑 히터와 관련해 업소용의 출시를 우선적으로 계획하고 있다. 에코탑 히터는 99㎡(30평) 규모의 소규모 작업장과 비닐하우스, 카페, 사무실 등 사실상 모든 곳에서 사용될 수 있다.김 교수는 "업소용 에코탑 히터는 30평 기준의 시설에 초점을 맞춘 난방시설이다"며 "은은한 온풍을 제공하기 때문에 직접 쐬어도 부담이 없고 유해 성분도 발생하지 않아 맘 놓고 사용하셔도 된다"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