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난 1일 가진 정례조회에서 대구·구미·포항을 아우르는 '대구포'가 대구·경북 경제발전의 기본구도라며 상생 페러다임을 강조했다.
권 시장은 "대구, 구미, 포항 중심의 발전전략이 기본구도지만 안타깝게도 행정구역이 분리된 이후, 기본구도에 대해 서로가 망각하고 있었다. 그 결과는 때때로 소모적인 경쟁과 갈등을 야기하기도 했지만 이제 대구·경북 상생무드를 계기로 통 큰 발전전략을 이어가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권 시장은 또 그간 있었던 도지사와 시장간의 교환근무 성과에 대해 언급한 뒤 "올해부터는 실국장급 교환근무도 실시할 예정"이라며 "이러한 과정들을 통해 대구와 경북을 대한민국 최고 도시로 만들어 가는 프로세스를 차곡차곡 밟아 갈 계획이다"고도 밝혔다.
그는 이어 통합신공항 건설의 당위성도 거듭 강조했다.
권 시장은 광주와 수원의 사례를 들며 "광주와 수원은 우리보다도 군공항 이전을 위한 건의서를 먼저 제출했고 채택도 먼저 됐다"며 "그러나 진도는 전혀 나가지 못하고 있을 뿐 아니라 예비후보지 조차 정하기 못하고 있다. 왜냐면 군공항만 이전을 하려고 하니 받아주는 곳이 단 한군데도 없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권 시장은 문화예술인프라에 대한 '의무'도 피력했다.
권 시장은 "지난 1월에는 구미에서 상생음악회를 열었고 다가오는 4월에는 포항에서 상생음악회를 한 번 더 열고자 한다"며 "대구는 이제 문화와 교육의 인프라에 있어서 허브역할을 해야 한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문화적인 자산, 문화적 인프라를 우리에게 일자리와 부가가치와 소득원을 주는 경북을 위해 함께 써야 할 자산이다"고 강조했다.
권 시장은 시청 신청사 건립에 있어서도 '50년, 100년 대계'임을 강조했다.
권 시장은 "시청을 어디에 건립할 것인가 문제는 시민사회의 더 많은 공론화와 시민사회의 결정에 맡길 것"이라며 "대구시의 50년, 100년의 새로운 역사를 만드는 시청 신청사 건립이 갈등과 분열로 가지 않도록 잘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각 지역의 지도자들도 작은 이익보다는 대구라는 시민사회 전체의 이익을 바라보자"고 신청사 건립 추진방향에 대해 의견과 소신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