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학 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장(사진)은 지난해 5월 제10대 경북지역본부장으로 취임하자마자 대구·경북 농민들의 꿈과 희망이 실현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밑그림을 그려나가는데 주력해왔다. 직원과 지역 농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살맛나는 농촌'을 실현해 나가는데 사활을 걸었던 것이다. 전국 최초로 '어촌 뉴딜 300 사업'을 본격화한데 이어 농업기반시설관리 장비 현대화 추진, 경영회생농가 농업경영전문교육 등 농민들에게 웃음을 전할 다양한 정책들이 실현되면서 이에 따른 발전 가능성에 기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강 본부장이 뚝심을 갖고 실천하고 있는 다양한 정책들이 대구·경북 농민들에게 어떠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지 들어봤다.▲ 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장께서 취임을 하신지도 벌써 11개월의 시간이 흘렀다. 취임 후 느낀 대구·경북의 농어촌 현실을 보다 자세히 말씀해 주신다면? 전국 농어촌의 공통된 문제겠지만, 대구·경북의 농어촌은 현재 저출산, 고령사회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18년 7월 통계청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바탕으로 연구한 한국고용정보원 자료에 따르면 경북 의성군은 소멸위험지역 전국 1위로 지역 공동체가 사라질 가능성이 가장 큰 곳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경북은 농업 인구수 전국 1위, 경지 면적 전국 2위의 대표적인 농업지역이지만 농촌의 인구 감소와 농업 고용 노동력 수급에 관한 연구 부족으로 심각한 인력난을 겪고 있다. 농어촌은 인력을 지역 내에서 구하지 못해 타지역의 인력을 써야만 농사를 지을 수 있는 실정이며, 이는 적기에 영농활동을 해야하는 농업의 특수성을 미루어 생각했을 때 심각한 문제로 체계적인 정책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 우리 본부는 정책보완의 시급성을 인지하고 청년농 유입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청년창업농 양성을 위한 교육 실시와 2030 젊은 농업인의 농지를 우선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한 상주 스마트팜 유치와 드론을 활용한 업무추진 등으로 청년을 유입해 어려움에 처해 있는 농어촌의 현실을 극복하고, 농어촌활력증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도시민을 유입하고 농어촌의 삶의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취임 후 대구·경북 농어촌 종사자의 생활개선을 위해 많은 정책을 추진하신 것으로 알고 있다. 정책추진에 있어 뿌듯했던 점과 힘들었던 점을 말씀해 주신다면 어떤 것이 있는가? 취임 후 미래먹거리 확보를 위한 부서역량 집중을 시키고, 한발 앞선 업무추진으로 현안업무에 적극적인 대응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본부 특화된 혁신을 추진해 2018년 경영목표 달성에 기여하게 된 점이 가장 뿌듯했다. 수상태양광설치사업으로 2018년까지 누적수익 31억원 창출, 연간효과로는 CO2 5601t 감축, 소나무식재효과 2만 9364그루의 효과를 거뒀다. 상주 스마트팜밸리혁신사업(1325억원), 어촌뉴딜300사업(3지구, 337억원) 등 수탁사업 확대와 신규사업부문까지 진출하게 돼 기존의 농촌지역개발에 집중된 사업에서 어촌개발까지 확대할 수 있는 계기도 마련하게 됐다. 공사가 물관리 전문기관으로써 체계적 용수공급과 시설물 관리, 지진 등 재난.재해 대비 능력 강화에도 집중했다. 각 지자체와 연계한 맞춤형 수질관리, 재난.재해 매뉴얼 개선, 선제적 재난상황실 운영 및 내실있고 강화된 시설물 점검을 추진했다. 2018년부터 도입된 청년창업농 육성 정책에 발맞춰 1990년대부터 시작된 농지은행사업은 2018년 사업재편 등으로 본부 사업비 대비 102.3%, 1196억원 최다 집행의 성과도 거뒀다. 청렴·윤리 지지기반 확보로 청렴 명함 및 청렴컨텐츠 제작 및 배포, 청렴메일 발송 등으로 직원들의 청렴의식을 한층 더 고취함으로써 청렴도 최우수 본부가 됐다. 사회적 가치실현을 위한 '함께하는 농어촌 만들기'로 농어촌 독거노인의 영양상태 개선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행복 진짓상', 기쁨은 나누고 행복을 더하는 '행복 나눔장터'와 '내복-FUND'을 추진해 상생하는 공사로 거듭나게 됐다. 많은 성과를 이루고자 하면 많은 어려움과 힘든 점이 있었지만, 경북 본부 모든 직원들의 적극적인 추진과 업무수행으로 큰 성과를 거두게 돼 직원분들께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 젊은 인력이 외지로 흩어지면서 한국의 농어촌 시장이 많이 위축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구·경북의 농어촌 생활 개선을 위해 임기 동안 반드시 추진하시려는 계획이 있다면 무엇이 있는가? 정부 정책사업과 기후 변화에 따른 신규 사업의 선제적 대응으로스마트팜 혁신밸리사업, 어촌뉴딜300사업 등 신규 사업수주 확대와 안정적 농업용수 공급과 지하수 확보를 위한 체계적·과학적 용수관리 및 대용량 지하댐 확보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4대강 보개방과 관련해 낙동강 유역 8개보 중 6개보를 개방함으로써 농업용수 비상공급 대책을 수립하고 양수장 시설개선과 영농기 급수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저출산, 고령화 및 농촌인구 감소 등으로 침체된 농촌을 되살리기 위한 귀농.귀촌 정책에 발맞춰 농촌 정착의 버팀목이 되는 농지은행사업을 전국 최다 사업비를 집행하는 본부로 만들 것이다. 청년창업농을 위한 '공공임대용 농지매입사업', 기존 농가의 회생을 도와줄 수 있는 '경영회생지원사업', 과수농가의 '과원규모화사업', 고령농업인을 위한 '농지연금' 등 2019년 사업비 1321억원을 조기 집행할 계획이다. ▲ 마지막으로 대구·경북 농어촌 종사자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작년 봄철 가뭄과 여름 40도를 넘나드는 살인적인 폭염, 만성적인 강수부족 등으로 농업인들에게 힘겨운 한 해였을거라 여겨진다. 우리 본부는 가능한 모든 인력과 재원을 동원해 농업인이 걱정 없이 영농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가뭄대비 장비점검 및 배수로 정비 등 만전의 대책을 세워 추진하겠다. 이와 더불어 현장에서 일하는 모든 농업인과 근로자가 안전한 작업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본부에서 관리 중인 모든 시설물과 공사현장에서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관리하겠다.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 농어촌을 든든히 지켜주고 계시는 농어민 여러분의 노고에 항상 감사하다. 앞으로도 공사의 비전인 활기차고 행복한 농어촌 건설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으니, 지역 농업인의 많은 지지와 격려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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