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교통패러다임에 발맞춰 보행친화도시 정책실현이 이뤄져야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대구경북연구원 정웅기 박사(사진)가 19일 '대경 CEO Briefing' 제571호를 통해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1970년대부터 유럽, 일본 등 주요 선진국은 차량으로부터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 정책에 역점을 두고 있다.
대구도 교통수단 중 도보분담률은 25.9%(2014년 기준)로 서울 19.4%, 부산 22.7%, 인천 21.9%, 광주 24.8%, 대전 24.9%, 울산 23.7% 보다 좋은 수준으로 전국 대도시 중 1위다.
하지만 2017년 대구시 교통사고 사망자수 대비 보행자 사망자수의 점유율은 46.3%로, 우리나라 전체 점유율 40%에 비해 6.3%포인트 더 높은 수준을 보였다.
대구시민들의 보행 만족도도 낮은 수치를 보였다.
2016년 조사된 시민들의 전체 보행 만족도는 5점 만점에 평균 3.08점으로, 구체적인 불편사항으로는 불법주차차량, 자전거·오토바이의 보도주행, 좁은 보도 폭원, 야간조명의 어두움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개선점으로는 각계각층이 보행환경에 참여하는 추진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보행정책 전담 부서 기능 강화와 중앙정부, 경찰청 등 유관기관 및 자치구와 협력체계 강화 등이 요구됐다. 또 보행친화도시 평가시스템 구축 및 지속적인 홍보와 분위기 조성, 보행친화도시 조성을 촉진하는 여러 도시정책 과제 간의 효과적인 연계 등이 강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