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부터 한시적으로 적용돼 왔던 유류세율 인하폭이 7일부터 15%에서 7%로 축소 조정된다. 8월 말에 인하 조치가 소멸되고 9월부터 원래 세율로 되돌아갈 예정이다.
6일 기획재정부는 이 같은 내용의 '유류세율 단계적 환원 이후 후속조치 계획'을 내놨다. 당초 정부는 이날을 시한으로 휘발유·경유·액화석유가스(LPG)부탄에 대해 탄력세율 15% 인하 조치를 시행해왔다.
하지만 시한이 지나 단번에 세율을 원상복귀시킬 경우 시장에 충격을 줄 수 있단 점을 감안해 단계적으로 되돌리겠단 것이 정부 계획이다.
이번 조치에 따라 7일부터 휘발유는 ℓ(리터)당 65원, 경유는 46원, LPG부탄은 16원씩 오를 전망이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이달 첫째주 전국평균 휘발유 가격은1460원이다. 여기에 65원이 더해지면 1520원대 안팎 수준이 된다. 경유의 경우 같은 기간 전국평균 가격이 1342.7원으로 7일부터는 1300원 후반대로 올라설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