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대학교 제12대 총장으로 선임된 정진후 신임 총장이 지난 1일 원석학원 이사장, 총장직무대행, 교수, 학생, 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약식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정진후 신임 총장은 취임사에서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대학의 위기는 십여 년 전부터 제기되어 왔지만 경주대학교는 적극적으로 위기에 대비하지 못했다”며 “더욱이 교육부 종합감사결과로 밝혀진 설립자 일가에 의한 파행적 학교운영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어려움에 놓인 경주대학교의 정상화 방향에 대해 “학교 주인인 학생과 교직원이 중심이 되어 지역사회와 함께 새로운 변화로의 모색을 통해 대학발전을 도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새로운 변화와 혁신의 커다란 힘을 만들기 위해 경주대학교의 모든 구성원이 하나가 되어 위기를 돌파하고자 하는 남다른 각오와 결의를 당부했다.
상견례 형식의 약식 취임식은 학교법인 원석학원 오진철 이사장과 총장직무대행 김규호 대학원장의 축사로 시작됐으며, 신임 총장에 대한 임명장 전달, 취임사, 학생·교직원 축하 꽃다발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정 신임 총장의 임기는 이달 1일부터 오는 2023년 6월 30일까지 총 4년 간이며, 정식 취임식은 학사일정을 고려해 추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정진후 신임 총장은 1957년생으로 전남 함평이 고향이며 중앙대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한 후 안양예술고등학교·의왕 백운중학교·수원 제일중학교 등 교직에 재직했으며, 14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위원장과 19대 국회에서 정의당으로 입성해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 당정책위 의장, 원내대표 등을 역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