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구암고 전교사가 학생들과 소통하는 '배움'을 실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구암고는 지난 4일 전교사들을 대상으로 '학생 중심의 협력학습을 위한 교수방법 연수'를 실시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이번 연수는 동료 간의 끊임없는 질문과 답을 나누는 하브루타, 문제의 발견부터 실천하는 과정 전체를 프로젝트에 담는 디자인씽킹, 온라인 상태에서 배우는 과정과 결과를 쉽게 공유할 수 있는 구글클래스룸, 교사의 철저한 수업설계를 바탕으로 학생이 짝활동을 통해 잘 배우는 활동중심수업 강좌 등으로 진행됐다.또한, 구암고는 올해 1학기 초부터 8개의 수평공동체를 통해 교과 및 학년의 교사들이 서로 수업과 평가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학년별 주제중심 교과융합프로젝트를 계획해 진행했다. 그 과정에서 협력적 모둠활동, 명확하고 적절한 과정형 평가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되면서 수업관련 연수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수평공동체는 수업과 평가에 대해 협의하고 공부하는 교내 교사 합습공동체다.구글클래스룸 강좌를 선택해 연수를 받은 2학년 사회 과목 김진혁 교사는 “자료를 제공하거나 평가를 하는 시간을 많이 줄 것 같다. 게임과 sns에만 능한 컴맹, 폰맹 학생들에게 스마트기기로 공부에 접근하는 방법을 알려 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구암고 조이영 교장은 “이번 연수에서 교사들은 각자 선택한 강좌에서 다른 방법을 배웠지만, 학생과 교사 모두에게 의미 있는 배움이 있어야 한다는 점은 같다"며 "일회성 연수에 그치지 않고 교내 수업친구 모임 ‘구수한 이야기(구암고에서 수업한 이야기)’으로 이어져 더 많은 배움과 실천을 이끌어 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