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훈 경주시민총회 공동대표(51·더불어민주당)가 7일 경주시청 송고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15 국회의원 총선거의 경주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앞서 지난달 31일 경주시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더불어민주당 최성훈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경주를 지키고 살아온 사람들, 경주를 삶의 터전으로 삼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나서서 지금까지와는 다른 경주를 만들어가야 한다”며 “이제는 평범한 경주시민이 나서서 경주를 변화시켜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그러면서 “경주의 발전을 가로막고 있는 고도보존 특별법 때문이다”며 “당선이 되면 먼저 이 악법을 폐지시키겠다고” 밝혔다또 “경주는 선조로부터 물려받은 역사관광 문화도시로서의 명성만 가지고는 경주발전의 한계가 분명해졌고, 때문에 이제 새로운 컨텐츠와 발전전략이 필요하다”며 “발전전략의 핵심은 경주의 중심이자 시작점인 폐선 되는 경주역전을 중심에 첨성대를 모티브로 한 융복합 행정타운과 시민광장 철도역사 생태공원이 어우러지는 경주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들어 관광자원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한수원 본사도 도심권으로 이전해 와야 경주경제와 상권 활성화의 기본축이 되어야 한다”는 의견도 밝혔으며, “또 국내외 관광객을 더 많이 유인하기 위해서는 KTX 신경주역과 주요관광거점을 연결하는 2층 무상버스를 도입하는 등 편리하고 원활한 교통체계를 만들어야 한다”는 공약도 밝혔다.특히 “일자리 부족과 교육등의 문제로 경주를 떠나는 젊은층을 잡아두기 위해서는 고교 평준화와 폐교위기에 놓인 경주대와 서라벌대의 비리재단을 퇴출하고 정상화시켜 경주시차원에서 지역특성에 맞는 특성화 공공형 강소대학으로 육성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최성훈 예비후보는 69년 1월 3일생으로 월성초·중, 경주정보고의 전신인 경주상고를 나와 경주전문대학(현‘ 서라벌대학) 세무회계과 졸업하고 경주대에서 경영정보학과 학사를 취득했다.이후 경주중심상가 연합회 회장과 신라라이온스 클럽 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경주시민총회 공동대표로 시민사회 활동가로 활약하고 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