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는 23일 터키와 콜롬비아 일부 지역을 여행제한 지역으로 상향 조정하는 등 17개국에 대한 여행 경보 단계를 조정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외교부는 우리 국민의 해외여행이 증가하면서 지난 3월 발생했던 예멘 자살폭탄테러와 같이 우리 국민이 해외에서 불의의 사건·사고를 당할 가능성이 더욱 커짐에 따라 여행경보 단계를 재점검했다"며 "지난 22일자로 17개국에 대한 여행 경보 단계를 조정했다"고 말했다.
외교부가 재조정한 여행경보 단계에 따르면 터키 동부 국경 13개 지역과 콜롬비아 9개 지역이 여행 경보 3단계인 '여행제한' 지역으로 상향 조정됐다.
아울러 앙골라와 방글라데시, 파푸아뉴기니의 전지역 및 니제르, 멕시코, 에쿠아돌, 이란, 이집트, 인도, 콜롬비아, 튀니지, 파나마의 일부 지역이 여행 경보 2단계인 '여행 자제'로 상향 조정됐다.
적도기니 전지역과 브라질, 중국 일부지역은 여행 경보 1단계인 '여행유의' 지역으로 신규 지정됐다.
반면 짐바브웨에 대한 여행경보 1단계 조치는 해제됐다.
외교부는 여행경보 단계를 재조정하기 위해 전 재외공관의 주재국 정세보고 및 미국, 영국 등 주요 선진국의 여행경보단계 지정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검토했다.
외교부는 또 여행경보제도에 대한 대국민 홍보를 위해 해외여행자들이 여행목적지의 경보단계를 확인할 수 있도록 여권에 여행경보제도 안내문을 명기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