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2014년 목표로 추진 중인 포항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될 경우 17만명의 고용유발효과가 발생하며 36조5,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창섭 포항시건설도시국장은 29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현재 포항시가 추진하고 있는 영일만항 배후산업단지와 테크노밸리, 경제자유구역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2020년 인구 85만 도시가 현실로 다가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국장은 구룡포와 동해, 장기 일원에 조성되는 포항국가산업단지는 총 929만㎡ 규모로 오는 12월 산업단지계획이 승인되면 내년 2월중 토지보상과 착공에 들어가 2014년 초까지는 공사를 마무리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지난 24일 기공식을 한 동해남부선 복선 전철화 사업의 경우 다음날부터 편입토지보상과 함께 공사에 들어가 2012년 완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철도가 완공되면 영일만항으로 유입되는 물동량 확보에 기여하는 것은 물로 울산지역 광광객을 유치하는 한몫을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박 국장은 이와 함께 포항역사-영일만항 인입철도건설 사업의 경우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 중에 있으나 타당성 조사를 통과할 경우 내년에는 기본설계에 들어갈 계획으로 있다고 설명했다.
시민들의 지대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동대병원-이동간 램프교의 경우 다음달 1일 개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배동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