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30일 포항시와 코레일의 전통시장 관광객 유치 업무협약 이후 관광객이 줄을 이어 포항을 방문하고 있다.
서울과 충남지역 관광객 800명이 지난 9일 전통시장 테마관광열차를 타고 포항을 방문해 관광지를 둘러보고 죽도시장을 찾았다.
이날 새벽 4시에 도착한 서울경기지역의 관광객 400명은 한반도에서 가장먼저 해가 뜨는 호미곶에서 일출을 보면서 가족들의 안녕을 빌고 오어사와 포스코 관광을 즐겼다. 또한 조금 늦게 도착한 충남지역 관광객 400명은 보경사 관광을 했다.
관광지를 둘러본 후 관광객들은 동해안 최대의 재래시장인 죽도시장에 들러 싱싱한 활어와 각종 해산물을 쇼핑하면서 “와 포항에도 대게가 많네, 이건 무슨 건어물이지”라며 즐거운 탄성을 연발했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 4월 17일 충북지역 관광객 520명을 맞아 관광지와 죽도시장을 안내한 바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경북북부지역은 오는 16일 450명, 대전지역은 오는 23일 450명의 관광객이 예약돼 있다”고 밝혔다.
전복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