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방문 중인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는 10일(한국 시간) "친박이라는 분들이 당의 발목을 잡은게 뭐가 있느냐"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샌프란시스코에서 가진 현지 기자 간담회에서 "'친박 때문에 당이 안 되고 있다', '친박 때문에 선거에 떨어졌다'는 것이 말이 되느냐"며 이 같이 밝혔다고 박 전 대표를 수행 중인 유정복 의원이 전했다.
박 전 대표는 11일 오후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