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지난달 말 이후 억류 중인 두 명의 미국적 여기자와 스웨덴 대사관 영사업무 관련 인사 간의 접촉조차 불허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안 켈리 미 국무부 대변인은 11일 “지난달 30일 이후 스웨덴 대사관측은 두 명의 여기자들에 대한 접촉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켈리 대변인은 이어 “미국 정부는 왜 북한 당국이 그들의 영사 권한을 가진 스웨덴 대사관의 인사들과 여기자들 간 접촉을 거부하는지 그 어떤 종류의 이유도 알지 못한다”고 북한 당국의 영사업무 접촉 불허 방침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북한 당국이 그들과의 접촉을 거부하는 것은 명백히 빈 협약에 위배되는 사항이다”고 북한의 처사가 국제법 위반임을 지적했다. 켈리 대변인은 “미국 정부는 미국 국적의 이들에 대한 안전 문제에 가장 우선권을 두고 있다”고 지적하고 “그러나 지금까지 스웨덴 대사관이 이들의 보호업무를 대행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더 진전된 소식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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