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화북면(면장 김제식)은 지난 15일 향수풍기는 농촌거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오동교에서 오리장림까지 2km 구간과 다목적광장 1,028㎡에 호박과 고구마를 식재했다.
획일적인 도로변 꽃길 조성을 지양하고 특색있는 농촌 풍경 가로 조성을 위하여 계획된 이번 사업은 호박 넝쿨이 노변 잡초 성장을 억제해 도로변 환경정비 및 풀베기 사업 예산 절감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조성한 호박·고구마 식재구간은 가을철 화북을 찾는 내왕객에게 체험의 현장으로 제공하며 수확한 호박과 고구마는 연말 경로당 등 시설에 전달해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눌 계획이다.
화북면은 올해 시범구간 조성 후 반응에 따라 연차적으로 구간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앞으로 특색있는 도로변 환경 정비 개발에 힘쓸 계획이다.
정식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