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석 영천시장은 전략산업단, 단위사업별 담당과장 등 대규모 수행원을 구성해 21, 22일 국토해양부,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가족부 등 중앙부처를 잇따라 방문, 예국가예산 확보에 팔을 걷었다.
김 시장 일행은 영천시에서 발굴한 시책사업들이 국가정책사업으로 추진중인 4대강 물길 살리기 사업 및 3대 문화권 문화·생태 관광기반 조성사업으로의 선정과 현안사업인 북안 돌할매 진입도로 확·포장공사, 고경 석계~오룡간 도로 확·포장 공사 교부세의 조속한 지원을 당부한다.
또 노인복지회관과 보건소, 여성문화복지회관 신축 등 이른바 다목적 복합행정타운 시설 건립사업이 중앙지원사업에 반영되도록 건의하고 중앙부처 출향 공무원들과의 간담회를 갖고 시정추진에 대한 협조와 도움을 요청하는 기회의 장을 마련한다.
한편, 영천시는 국가정책사업인 4대강 물길 살리기사업(낙동강 살리기)에 총 6,550억원 규모의 사업비로 자전거·마차도로, 조양각 수변공원, 금호강 에코-트레일, 승마랜드, 마현공원 조성 등 5개 사업을 선정 추진중에 있다.
특히, 이들 사업 중 자전거·마차도로와 조양각 수변공원 조성사업은 지난 15일 구미에서 개최된 경북지역 설명회에서 1차 추진대상사업에 포함돼 있어 정부의 선도사업 선정이 고무적이라 판단된다고 전하고, 이 달 말쯤 정부의 마스터플랜이 최종 확정된 후, 2009년 하반기에 토지보상 등을 통해 사업을 조기에 착공하고 2011년도에 사업이 완료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중인 3대문화권 기반조성사업은 현재 사업타당성 용역이 한국문화재연구원, 국토연구원, (주)건일엔지니어링 등 3개 기관이 컨소시엄으로 진행중에 있다고 밝히면서 보현산 미래랜드, 호국평화공원 조성사업 등 6개분야, 13개사업에 총 사업비 1조 8,510억원 규모의 사업을 발굴해 경북도에서 문화체육관광부에 제출된 상태에 있다.
이외에도 참신하고 경쟁력 있는 신규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문화체육관광부의 용역에 추가 반영하기로 했다.
이번 방문단은 지역출신 윤종용 전 삼성그룹 부회장과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장관,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직접 만난 자리에서 영천시 장학회 활성화 방안과 기업유치, 상공회의소 건립, 승마산업 등 영천시의 현안사항 추진에 따른 자문과 국비지원 건의 및 협조를 요청한다.
김영석 영천시장은“최근 영천시가 유치하고 추진중인 다양한 국책사업들과 맞물려 모든 사업들이 탄력을 받게 될 것이며 새로운 영천시대를 활짝 펼치는 계기를 마련 하겠다”고 했다.
정식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