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지방일간지 광고비 편파지급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가운데(본보15일4면)주민들이 듣지도 알지도 못한 서울에서 발행되는 주·월간지에 특혜를 주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주민에게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특혜 주·월간지는 17만 안동시민들에게 생소한 A00리, H경제, H00협회, M신문을 비롯해 A월간지 등 이다.
지난해 11월25일부터 12월1일까지 제116회 안동시의회 정례회기간동안 안동시 행정사무감사 자료 13~15p에 기록된 내용을 살펴보면 한 달에 한번 서울에서 발행되는 A월간지의 경우, 지난 1년(07년11월~08년10월)동안 무려 1,200만원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1회 200만원씩 총6회 지급한 것. 매년 이러한 형태로 광고비가 지급되고 있으나 행정사무감사를 받는 과정에도 단 한차례 경고 조치도 없이 수년간 내려오고 있는 셈이다.
이는 지역주간지에 비해 무려 2,400%가 많은 금액이다. 또 모지방지보다 200% 이상 많은 금액으로 완전 특혜를 준 셈이다 .
안동시 정보통신실 생소지 광고 특혜 설은 그동안 심심찮게 나돌았다. 각종 설, 설, 설로만 난무했던 특혜설이 대부분 사실로 밝혀진 셈이다.
하지만 정보통신실 관계자는 “문제의 월간지는 A 향우신문이기에 광고비를 더 지급한 것이지 특혜는 아니라”고 애써 변명하고 있다. 이런 변명은 그때그때 달라진다.
또 메이저와 마이너로 말썽을 빚자 정보통신실장이“전부터 내려오고 있는 관행”이라고 대답해 자질 론이 제기됐고 담당계장은“언론사로 구분한다.”, “메이저에 근무했던 기자” 등 변명도 무지개 처럼 다양 하다.
한번 메이저는 영원한 메이저, 마이너는 평생 마이너란 논리이다. 하지만 이 같은 주장도 앞뒤가 맞지 않는 억지주장일 뿐이다.
자신들이 주장하는‘언론사’나 ‘메이저 기자’와 하등관계 없는 언론사에 특별대우 했기 때문이다.
프레스센터를 장악하고 있는 메이저급 기자들도 같은 출입기자 마이너 기자들만 경계했지 주·월간지 특별우대를 잡지는 못했다.
H00협회, H경제, M신문, A00리 등 이름까지 생소한 언론사에 1회 광고비 800만원, 400만원, 350만 원을 지급한 반면 동일광고를 마이너지방지에 고작 100만원을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이번에는 “대표가 출향인” 또 다른 한쪽은 “그동안 한 번도 못 줘서”라는 등 가지가지 변명이 총 동원된다.
이러한 잘못된 관행을 시정할 생각보다 합리화 대변에 급급해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격이다. 결국 시민혈세가 홍보와는 무관하게 친분여하에 따라 차등 지급된 셈이다.
이런 원칙과 소신 없는 엿장수 마음대로 식의 정보통신실 작태를 바라보는 시민들의 시선도 곱진 않다.
주민 모 씨는“안동시청 출입기자단에 메이저가 몇 명이나 있을지”라고 반문하며 “정보통신실의 소신 없는 처사가 안동메이저란 패거리신문을 양성한 반면 다른 한편으로 사기저하를 부추겨 본분을 망각, 제구실을 못하고 있는 것 아니냐”며 일침을 가했다.
또 “말도 안 되는 메이저도 우습지만 서울에서 발행되는 주·월간지를 향우라는 이유로 지역·지방지 보다 우대하고 있는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꼬집었다.
윤재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