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값이 통계 작성을 시작한 8년 7개월 만에 최고로 올랐다.
1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2월 첫째 주(7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지난주(0.23%) 대비 0.04%포인트(P) 오른 0.27%로 집계됐다.
이는 한국부동산원(舊 한국감정원)이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12년 5월 이후 8년 7개월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전세가격도 0.29%가 각각 상승했다.
대구지역도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인 수성구 아파트값이 3주가 지나면서 다시 오름폭을 키워 전국 평균 상승률을 훨씬 웃돌았다.
이번주 대구의 상승률은 0.41%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울산(0.76%), 부산(0.58%) 다음으로 높았다. 경북 0.20%가 상승했다.
특히 조정대상지역 지정 이후 잠시 주춤하던 수성구 아파트값이 다시 상승세를 주도했다. 수성구는 이번 주 0.62%를 기록하며 지난 주(0.53%) 대비 0.09%포인트 오름폭을 키웠다.
11월 셋째 주 1.16% 상승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으나, 넷째 주 0.56%, 마지막 주는 0.53% 순으로 상승폭이 점차 둔화되다 다시 상승폭을 키우고 있는 모양새다.
여기에 동구(0.12→0.20%), 서구(0.30→0.31%), 남구 (0.18→0.30%), 달성군(0.19→0.25%) 등 4개 구·군도 지난주 대비 오름폭을 키웠다.
반면, 대구지역 전세가격 변동률도 0.29% 올라 지난주(0.31%)보다는 소폭 상승했다.
수성구는 0.47%에서 0.25%, 달서구 0.48%에서 0.35%, 달성군 0.27%에서 0.18%로 상승폭이 줄어든 반면, 동구는 0.10%에서 0.40%로 대폭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