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상주시장배 바둑대회’가 지난달 31일 상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이정백 상주시장을 비롯한 시의원, 기관단체장, 시체육회 및 바둑협회 임원, 대회참가자 등 1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바둑이 지난 2월 대한체육회로부터 정식 가맹단체로 승인되고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돼 명실 공히 정식 스포츠로서 인정되면서 지역바둑의 대중화와 저변확대를 위해 상주시가 주최하고 상주시체육회, 상주시바둑협회가 공동 주관으로 개최했다.
대회는 상급부(1~3급)에서는 이진영(상주공고 2년) 학생이 우승하여 상장과 상품, 그리고 아마 4단증이 수여됐으며 준우승 김수범, 3위 박찬종씨가 차지했다.
중급부(4~7급)에서는 이호성(상주시청 총무과)씨가 우승해 상장과 상품 그리고 아마 2단증이 수여됐으며 준우승 윤종석, 3위 김희송씨에게 돌아갔다.
특히 특별상이 수여되는 학생부는 중급부로 참가하여 일반인들과 똑같은 실력을 겨뤘으며 학생부 우승에는 윤용식(상주고) 학생이, 준우승 신효정, 3위 권용수 학생이 각각 수상해 지역 바둑의 꿈나무들에게 경험을 쌓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한편 대회에 프로기사인 김성룡 9단, 김효정 3단을 비롯해 아마 최강인 김동섭 아마7단이 초청돼 참가자들과의 지도다면 행사를 가져 지역 바둑 동호인들에게 접하기 어려운 좋은 시간을 가졌다.
황창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