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구지면장학회는 3일 구지면사무소 마당에서 장학기금 출연자 109명,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지면장학회 재단설립 기념비 제막식을 개최했다. 최근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자녀들의 교육비 부담이 날로 증가됨에 따라 조금이라도 가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달 23일 구지면 장학재단 설립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구지면 장학재단설립 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본격적으로 출연금 모금을 위해 서울, 인천, 부산, 경북 지역의 구지면 출신인사들을 방문 면담과 전화로 동참을 요청하는 등 최선을 다해 추진한 바, 2009년 3월 21일 개인 97명, 단체 9개소, 문중 3개소 등 총 109명의 독지가들이 참여해 3억3,800만원의 장학기금을 조성, 대구시 교육청의 재단법인 설립 허가와 남대구 세무서에 법인설립신고 및 사업자 등록을 필하는 등 행정절차를 완료했다. 이에 군 출연금 4억원 포함 총 7억3,800만원의 재단법인 구지면 장학회가 출범하게 돼 그동안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불구하고 물심양면으로 협력해주신 분들의 숭고한 장학정신을 기리고 후학양성에 귀감이 되고자 기념비 제막식을 가졌다. 강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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