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민의 날을 맞아 경주시는 지난 8일 실내체육관 광장에서 ‘제2회 경주시민의 날 기념식 및 타임캡슐 매설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백상승 경주시장을 비롯한 정수성 국회의원, 최병준 경주시의회의장과 도·시의원, 기관단체장, 언론인, 자생단체장, 우수기업인 및 결혼이주 외국인 여성, 시민 등 1,000 여명이 참석해 시민의 날을 축하했다. 또 식전 축하공연 행사로 신라소리연희단 18명이 출연해 신명나는 국악 퓨전 오케스트라 공연을 선보였고 의식행사, 경주시민헌장 낭독, 타임캡슐 공원조성과정 영상물 상영, 타임캡슐 매설 및 조형물 제막행사를 가졌다. 이어 경주시문화상 및 청소년문화상, 국책사업유치 유공자 및 타임캡슐 공원 조성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이 열렸으며 경주시장 기념사, 국회의원 및 경주시의회 의장 축사등 으로 희망찬 미래 경주 발전을 기원했다. 특히, 시는 이번 시민의 날 행사에 19년간 표류됐던 방폐장을 위대한 시민의 힘으로 유치함으로 이를 기념코자 황성공원 실내체육관 북편 8.589㎡에 국책사업유치관련 자료 80건을 비롯 시·의정자료 194건등 5개 분야 481종의 자료를 100년간 수장하는 ‘천년의 꿈 경주의 빛 타임캡슐’ 공원을 조성했다. 또 이날 매설행사를 가짐으로 시민들로부터 사랑을 듬뿍 받는 휴식공간이자 시민들의 단합을 이끌어 내는 역사적인 공원으로 부각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백상승 경주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역사상 최초로 삼국을 통일하고 천년동안 단일왕조가 한 곳에 수도로 정한 세계에서 유일한 지역의 시민으로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정체성을 확립하고자 박혁거세가 신라를 건국한 날을 경주시민의 날로 정했다며 전 시민이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새로운 천년을 힘차게 비상하자고” 당부했다. 김명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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