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대학 재학생 두 팀이 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광고홍보학회, 한국상하수도협회가 주관한 ‘제4회 대학생 물사랑 홍보 콘테스트’에서 최우수상(2위)과 우수상(3위)을 나란히 수상했다.
계명대 이지연(광고홍보학 3년), 최미희(광고홍보학 3년), 장은아(신문방송학 4년)씨로 구성된 ‘물지킴이 水호천사’팀과 김영현(광고홍보학 4년), 우경덕(광고홍보학4), 김성권(경영학 4), 윤상휘(광고홍보학 2)씨로 구성된 ‘마나마나’팀이 그 주인공. 이들은 300여편의 작품이 치열한 예선을 거쳐 최근 한국광고문화회관에서 열린 본선 최종 PT심사에서 ‘뛰어난 아이디어와 감각 있는 광고 안이 돋보이는 작품’이라는 높은 평가를 얻으며 상장과 상금 300만원, 100만원을 각각 수상했다.
‘물지킴이 水호천사’팀은‘대국민 물 절약 홍보전략’이라는 제목의 기획서를 통해 ‘사람들이 소중함을 알고 있으면서도 왜 물을 아끼지 않는가?’라는 점에 접근해 누구나 피부에 와 닿는 홍보방안을 제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네덜란드에서 주창된 ‘물 발자국’이라는 개념을 인용 “커피 1잔에 소요되는 물은 원두재배부터 제조, 배달, 판매를 거쳐 한 잔의 커피가 만들어지기까지 소요되는 물이 무려 140ℓ”라며 ‘보이지 않는 물’의 중요성을 주장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 팀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A4지 한 장에 10ℓ, 사과 1개에 70ℓ, 우리가 즐겨입는 청바지에는 무려 1만2,000ℓ의 보이지 않는 물이 소요된다는 것.
‘마나마나’팀은 중요한 물건에 담긴 자신만의 스토리를 일깨워 물의 소중함을 강조했다. 이 팀은 무엇보다 홀로그램 방식의 인쇄물을 사용해 주제를 표현하는 아이디어로 높은 평가를 얻었다.
‘물지킴이 水호천사’팀의 리더를 맡고 있는 이지연씨는 “이번 공모전을 준비하며 새삼 물의 소중함을 배우는 계기가 됐다”면서“우리가 만든 TV, 라디오 광고용 동영상과 음원, 광고안과 카피가 사람들에게 물의 가치를 일깨우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하고“앞으로 물 뿐 아니라 멸종동물, 대기오염과 같이 공익성 캠페인을 위한 홍보전략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종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