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암이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던 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치료에 매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하루 전인 28일 유 전 감독의 병세가 최근 악화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러나 확인 결과 상황이 안 좋아졌던 것은 사실이나 한쪽 눈이 실명되는 등의 심각한 상황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유 전 감독 측은 "지난 1월 말에서 2월 초 몸이 안 좋아졌고, 뇌로 암세포가 전이됐다는 이야기를 듣고 약물 치료를 했는데 잘 안 맞았다. 이후 방사선 치료로 전환했다"며 "지난달 말 약물치료를 마무리한 뒤 퇴원했으며, 자택에서 통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유 전 감독은 2월 초까지만 해도 전화 통화를 하기 힘든 상태였으나, 3월 들어 건강이 다시 호전됐다. 최근엔 TV로 한일전을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다.췌장암 악화로 한쪽 눈이 실명됐다는 보도에 대해선 "눈에 이상이 있어서 검사한 것은 사실이지만, 일시적인 현상"이라며 "원래 한쪽 눈이 잘 보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유 전 감독은 지난 2019 11월 췌장암 4기 판정을 받았다. 그해 인천의 극적 잔류를 이끈 뒤 지휘봉을 놓고 치료에 매진해왔다.췌장암 증세가 호전됐던 지난해 6월에는 강등 위기에 놓였던 인천의 소방수로 복귀를 추진했다 철회하기도 했다.이후에는 다큐멘터리를 통해 항암 치료를 이겨내는 과정을 공개했다.2002 한일월드컵 4강 주역인 유 전 감독은 현역 은퇴 후 전남 드래곤즈, 인천 사령탑을 지냈다.한편 유 전 감독의 건강 위독설을 최초 보도했던 해당 매체는 논란이 커지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보를 인정하며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