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 가스총을 든 괴한 1명이 들어와 현금지급기를 통째로 들고 달아났다.
7일 오전 4시51분께 대구시 달서구 B씨(52.여) 소유의 모 편의점에 20대로 추정되는 마스크를 쓴 괴한 1명이 침입, 가스총 1발을 편의점 종업원 A씨(20)에게 쏜 뒤 편의점 한편에 세워져 있던 현금지급기를 훔쳐 달아났다.
경찰에 따르면, 검정색 계통의 상의와 하의를 입은 이 괴한은 현금지급기를 혼자 편의점 밖으로 밀어서 나간 뒤 길 건너편에 세워둔 남색 소형승합차에 싣고 달아났다.
대기 중이던 소형 승합차에는 시동만 걸린 채 아무도 탑승해 있지 않았던 것으로 경찰은 추정했다.
경찰은 "괴한이 현금지급기를 차 뒤편에 싣고, 운전석으로 탄 것 같다는 목격자의 진술이 있었다"고 했다.
현금지급기는 무게 100㎏, 가로 60㎝, 세로 30㎝ 크기로 바닥 뒤편에 바퀴가 2개 달려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결과 현금지급기는 돈을 지급기에 채워 넣는 곳이 기계 뒤편에 있어 벽에 고정돼 있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편의점 종업원 A씨는 경찰에서 "흰색마스크를 쓴 남자 1명이 갑자기 편의점에 들어와 가스총을 쏴 매장 계산대 밑에 웅크려 있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목격자를 찾는 한편 동종수법 전과자를 대상으로 탐문 수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