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슬산 공원부지에 산림을 불법훼손해 말썽을 빚고 있다. 지난달 말께 대구시 달성군 유가면 가태리 비슬산자락 공원부지에 B씨 문중에서 문중산소 수십기를 이장키 위해 중장비를 동원해 천여평에 이르는 산림을 마구잡이로 불법 훼손했다. 특히, 굴삭기 이동과정에서 70~ 80m에 달하는 길을 확보하는 작업에 수십년된 크고 작은 나무들이 무차별 훼손 됐다. 이로 인해 이번 장마 때 누런 황토물이 줄줄 내려와 주민들로부터 원성과 행정당국의 안일한 대처를 질타하는 목소라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군 관계자는“사람들의 눈을 피해 휴일과 새벽 시간에 작업을 해 전혀 몰랐다”며“철저한 실태조사를 통해 위법사실이 확인되면 적법한 조치를 취하고 감시 활동을 더욱 강화 하겠다”고 말했다. 강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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