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관의 특별한 말이나 행동으로 합격여부를 직감할 수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6일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입사 2년 미만인 직장인 849명을 대상으로 ‘합격을 예감케 하는 면접관들의 말과 행동’을 설문조사한 결과, 86.8%(737명)가 면접관의 언행을 통해 합격을 직감한 적 이 있다고 답했다. 이들 중 89.7%(661명)는 본인이 감지한 신호가 실제 합격으로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합격을 예견하는 면접관의 행동(복수응답)으로는 ‘내 의견에 긍정적으로 맞장구쳐줄 때’(47.9%)가 1위로 꼽혔다. 이어 ‘내게만 집중적으로 질문할 때’(36.8%), ‘계속 눈을 마주치고 바라볼 때’(33.9%), ‘얼굴에 미소가 번질 때’(32.7%), ‘고개를 자주 끄덕일 때’(31.1%), ‘내 입사지원서를 주의깊게 볼 때’(24.0%), ‘답변에 실수가 있어도 유연하게 넘어가줄 때’(21.0%), ‘면접관들이 서로 질문을 하려고 할 때’(7.3%), ‘옆 면접관들과 뭔가를 속삭일 때’(5.2%) 등이 있었다. 합격을 직감케 한 말은 “합격하면 바로 일할 수 있나요?”(63.6%)가 가장 많았다. 또 “합격한다면 잘 할 수 있겠어요?”(33.8%), “인상이 참 좋으시네요”(24.4%), “좋은 결과 있기를 기대합니다”(20.5%), “결정되면 바로 연락 드리겠습니다”(16.4%), “네, 그 정도면 됐습니다”(7.3%), “그 대답은 참 잘 하셨습니다”(5.4%) 등도 행운을 부르는 코멘트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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