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16일 10시 경주시청소년수련관 대강당에서 오는 9월 1일부터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보육바우처제도(i-사랑카드) 해설 및 하절기 전염병 예방교육을 어린이집 원장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했다.
2009년 5월부터 전국 3개 자치단체인 서울 광진구, 부산 사하구, 강원 횡성군 에서 시범 실시했으며 7월부터는 전라북도 전 자치단체가 시범실시 후 나타난 문제점을 보완하여 오는 9월 1일 부터 전국적으로 시행한다.
이 보육바우처 제도는 기존 어린이집에 매월 지원금이 보조되는 기존 보육료 지원방식과는 달리 부모가 어린이집에 가서 i-사랑카드로 한달의 보육료를 결제하면 정부지원금과 부모부담금이 i-사랑카드 결제일로부터 평균 5일 이내 어린이집 계좌로 지급되며 부모가 보육행정의 중심이 되며 어린이집과 행정기관의 수평적 관계가 정립되는 효과가 기대된다.
아울러 어린이집과 행정기관에서는 매월 보육료 신청 및 정산 업무의 자동화로 보육료 승인, 지급, 정산에 따른 행정업무 감소로 보육의 본연적인 업무에 매진할 수 있게 된다.
시관계자는 "수족구병 및 신종플루 등이 전국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영유아의 건강관리와 하절기 식중독 방지를 위하여 어린이집 원장에 대하여 예방교육을 실시하여 보육시설 내 집단 감염을 사전에 차단키로 했다고 했다. 김종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