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호투도 팀을 연패에서 구해내진 못했다.류현진은 2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의 TD볼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6⅔이닝을 2실점으로 막았다. 홈런 1개를 포함해 8안타를 맞고, 볼넷 1개를 내줬지만 삼진 7개로 상대 타선을 요리했다.류현진은 2-2로 맞선 7회 마운드를 내려왔다. 그러나 토론토는 4-2로 앞선 9회 볼넷 5개를 남발하는 등 4실점하며 4-6으로 졌다. 최근 5연패다.'에이스'가 긴 이닝을 최소 실점으로 막으며 연패 탈출을 위한 디딤돌을 놨지만, 팀은 그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현지 매체도 이를 지적했다.MLB닷컴은 "선발 투수로 나선 류현진의 활약이 낭비됐다는 점에서 불펜의 붕괴는 더 심각했다"고 평했다. 이어 "류현진은 빼어난 제구력을 발휘해 107개의 공을 던지며 단 하나의 볼넷만 허락했지만, 토론토에는 이마저도 충분하지 않았다"며 류현진의 분전 만으로는 연패를 탈출하기 힘들었다고 적었다.토론토 선은 "에이스 류현진의 견고한 6⅔이닝을 헛되게 한 것은 물론 랜달 그리척의 8회 투런포도 낭비가 됐다"고 썼다."류현진은 탬파베이의 공격에 제동을 거는 눈부신 출발을 했다"며 "하지만 그러한 노력을 이을 수 있는 믿을 만한 구원 투수 그룹이 없다면 안심할 수 없다"고 꼬집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