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프로야구 전 삼성라이온즈 투수 윤성환(39) 선수를 불법도박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지역 모 경찰서는 지난 1일부터 피의자 신분으로 불법도박, 사기 등 혐의에 대해 조사 후 2일 오전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윤씨는 지난 1일부터 피의자 신분으로 불법도박, 사기 등 혐의에 대해 조사를 받고 있지만 "빚을 진 것 맞고 사기 혐의 피소에 관해서만 인정한다"며 다른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야구계는 숨죽이며 이번 사건이 혹시 승부조작으로 번질 것을 우려하며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피의자 신분으로 부른 것은 맞고 구체적인 혐의 등에 대해서는 조사를 해봐야 한다"고 말했다.2004년 삼성에 입단한 윤씨는 '원 클럽맨'이다. 통산 135승을 기록했고 삼성 프랜차이즈 최다승 투수다.앞서 윤씨는 지난해 9월 사기 혐의 고소장이 접수됐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상습도박을 하지 않았다. 조직 폭력배와 연루됐다는 것도 말이 안 되는 얘기다"며 "채무가 있기는 하지만 도박과는 전혀 관계가 없고 도망다니거나 잠적한 적도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윤성환은 현재 무적 신분이다. 지난해 삼성라이온즈에서 방출돼 사실상 은퇴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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