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죽음 원인 밝혀줄 것’ 발만 동동 군위군‘주민들 업체측과 합의했다’뒷짐 군위군 세인트웨스튼CC 골프장 인근 저수지에 물고기가 때죽음을 당하자 주민들이 진상을 밝혀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세인트웨스튼CC는 군위군 외량리 일대 99만㎡에 18홀 규모의 골프장으로 지난달 20일 건립됐다. 골프장 건립 후 인근 송현 저수지 물고기 수백마리가 때죽음 당한 채 수면위로 떠 돌아 다니고 있어 인근 주민들이 원인 규명을 요구 하고 나섰다. 주민들은“골프장이 들어선 후 이런 일(물고기 때죽음)이 발생되고 있다”며“수백마리의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하는데도 골프장측과 관계당국은 방관만 하고있다”고 질타했다. 이에 군 환경과 관계자는“수질 측정을 의뢰해 둔 상태라고 해명하고 있지만 이미 장맛비로 인해 물이 희석됐을 수도 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처럼 그동안 주민들의 원성이 높은데도 군위군측은 뒷짐만 진채 방관만하고 있어 업체를 보호(?)하고 있다는 비난도 사고 있다. 군 관계자는“물고기 때죽음에 대해서는 주민들과 업체측이 합의를 봤다”고 말해 물고기 때죽음에 주민과 골프장측이 무슨 합의를 봤는지 등 터무니없는 답변만 늘어놓고 있다. 주민들의 불만은 이뿐 아니라 지난 11일 골프장으로 인해 골프공 습격, 농경지 침수, 농약살포로 인한 환경오염 등으로 농성도 벌였지만 골프장측은 오히려 농민들의 주장을 묵살했다. 골프장측이 잔디 조성 등 업체 이익만 내세우다 보니 피해는 고스란히 인근 주민들에게 돌아가고 있어 행정당국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정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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