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농민회총연맹 경북연맹은 농림수산식품부가 최근 농업선진화 위원회를 구성해 농업 개혁을 논의하고 있는 데 대해 반대의 뜻을 28일 밝혔다.
전농 경북연맹은 이번주 회의를 갖고 다음 주 중께 한나라당 대구시당, 안동시청 앞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열어 농업선진화 위원회 해체를 요구할 공식 성명서를 발표할 계획이다.
경북연맹 관계자는“지난 3월 이명박 대통령이 뉴질랜드 방문 중 국내 농업보조금 문제를 거론한 후 농림식품부가 20여 일 만에 농업선진화 위원회를 구성, 이명박식 농업개혁 논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이런 논의는 농업과 농민을 살리고자 하는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또“농업에 대한 국가의 역할을 포기하고 외국투기자본에 국가기반산업인 농업을 넘기고자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이명박 정부의 농어업선진화 방안은‘경쟁력 강화’라는 명분으로 농민들에게 지급되는 농업보조금 폐지를 통해 한국농업의 근간이었던 중소규모의 농민을 퇴출하고 기업농에 각종 규제완화와 지원책으로 농업을 대기업의 이익을 채우는 수단으로 전락시키는 위험한 방안”이라고 주장했다. 이종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