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끝나자 동해안 지자체들이 피서객 유치를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이번 주말이 피서의 절정이라고 보고 각종 행사를 개최하는 등 피서객 잡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울진군은 다음달 16일까지 열리는 '2009 울진세계친환경농업 엑스포'에 올인하고 있다.
친환경농산물수확체험을 비롯해 곤충 만들기 체험, 민물고기잡기체험 등 주로 방학을 맞은 학생 관람객을 겨냥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놓고 있다.
인근 영덕군도 이에 뒤질세라 각종축제를 기획하고 있다.
31일부터 '2009영덕여름해변축제'를 장사해수욕장에서 개최한다.
또 오십천 둔치에서는 '영덕황금은어축제'가 병곡면 송천활주로에서는 '제3회 영덕해변전국항공스포츠축제'가 다음달 4일까지 개최된다.
포항시는 공연행사로 승부를 건다.
'2009바다국제연극제'가 5개국 19개 극단이 참가한 가운데 다음달 4일까지 문화예술회관과 해맞이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그밖에 울릉군은 다음달 4일부터 열리는 '제9회 오징어축제'로 경주시는 1일 나정해수욕장에서 '2009경주관광해변가요축제'를 개최해 피서객 잡기에 나선다.
한편 경북 동해안 지자체들이 많은 예산을 들여 개최한 각종행사가 중복이 되고 경쟁적으로 이루어져 자칫 행사 후유증이 우려되고 있다. 김종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