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상당수 학교에서 석면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민주당 김춘진 의원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받은 석면 노출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월 말 기준으로 대구에서는 초등학교 14곳, 중학교 7곳, 고등학교 5곳 등 26개 학교에서 석면이 검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경북에서도 초등학교 224곳과 중학교 114곳 등 모두 421개 학교에서 석면이 검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유치원(14곳)에서도 석면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나 학교의 석면 노출이 심각한 것으로 분석됐다. 대구경북지역 석면 검출 학교는 모두 위험도 3등급이다. 이 등급은 숫자가 높을 수록 훼손정도가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 김춘진 의원은 "등급 여부를 떠나 학교에서 석면이 검출된 사실에는 변함이 없는 것이다"며 "철저한 실태조사를 통해 우리 학생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석면'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석면은 잠복기가 약 30년으로 길고, 극소량 흡입으로도 폐암, 악성중피종 등 치명적인 질병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종구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