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규모 총 10조원이 되는 포항신항과 전북 새만금을 잇는 초광역 경제권 고속도로 건설계획이 가시화되고 있다. 30일 대구시에 따르면 동서간 광역경제권 발전에 필요한 인프라 구축을 위해 경부 포항신항∼대구∼무주∼전주∼전북 새만금을 잇는 초광역 고속도로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대구시와 대구경북연구원, 전북연구원 등 관련 기관들은 이미 초광역권 경제 발전에 필요한 고속도로 개발계획에 착수, 구체화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와 정치권 등도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우선 1단계 사업은 포항∼대구∼무주간 249.4㎞로 2011년에 시작하며 사업에 투입되는 자금은 6조8228억원이다. 2단계 사업인 무주∼전주∼새만금간 90여㎞는 약 3조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환황해경제권 지역과 환동해 경제권 지역을 연결하는 동서횡축 간선도로망 확충이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라 추진하게 됐다. 초광역 경제거점을 동서로 연결해 서해안 신산업베트와 동해안에너지관광벨트의 필수 물류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특히 이 고속도로는 경부고속도로를 비롯, 호남, 중앙선, 중부내륙고속도로 등 남북 6축과 동서 1∼9축을 연결, 고속도로 허브 역할을 하게 된다. 정부는 이 사업의 필요성을 인식, 제4차 국토종합개발수정계획(2006∼2020년)에 반영하는 한편 국가기간교통망계획(2000∼2019년)에도 반영했다. 국회 이병석 의원(포항 북·국토해양위원장)은 지난 21일 국회 국토위 주관 토론회에 참석, 이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주문했다.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대구는 서해안 개발의 대미가 될 새만금 세대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경북은 우수한 과수농업과 관광자원을 호남의 논 농업과 연계시켜 상호협력할 경우 양 지역산업 발전 시너지 효과가 배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포항 신항만과 전북 새만금 연결로 물류산업에도 획기적인 변화가 예상되는 등 동서간 경제에 일대 혁신이 예상된다. 대구시 관계자는 “초광역 경제권 발전을 위해 이 사업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대구는 전북과 경북의 상호협력사업을 중개하는 역할과 컨벤션 업무를 담당하는 등 초광역권 중심에 서게 된다”며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내실있는 계획수립과 함께 정부와 정치권 등을 상대로 공감대 형성 노력을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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