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적조피해 예방을 위해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최근 국립수산과학원에서 남해안해역(통영,완도)을 조사한 결과 남해 중부 해역의 수온은 17~22도로 표층수온의 상승속도가 매우 느리고 저염도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6~7월 계속된 긴 장마기간과 낮은 일조량, 집중강우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지난달 하순부터 연안 냉수대가 소멸하면서 집중강우로 공급된 영양염과 평년보다 강한 대마난류가 적조생물이 성장하는데 좋은 환경이 돼 이달 초순에서 중순께 적조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각 유관기관 및 어업인, 수협 등과 적조피해예방대책회의를 갖고 항공 및 광역 적조예찰 등 공조 체계를 갖춰 협조를 통한 적조 예방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지난달말까지 경북도는 적조피해예방 대책을 연안 시·군에 전달, 적조발생대비를 위해 적조방제에 필요한 황토확보와 각종장비 점검, 어류사육량 조사 등 적조 피해예방을 위한 사전준비를 지시한 바 있다. 경북도는 적조피해 예방을 위해 황토 3만8,000t을 확보하는 한편 전해수 황토살포기 1대를 상시 가동할 수 있도록 포항항에 대기시키고 개별양식장 방제장비 1150대, 시군 방제장비 385대를 확보했다. 도 관계자는 "자율방제 적극참여 등 피해예방을 위한 어업인 교육과 적조방제장비 점검 등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면서 "혹시 적조가 발생하더라도 신속한 초동방제로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적조는 식물성 플랑크톤 밀도의 비이상적 증가로 나타나는 현상으로 해수온도가 상승하는 8~10월에 남해안을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다. 플랑크톤이 어류의 아가미에 부착해 호흡을 방해하고 질식사시켜 수산자원에 큰 피해를 주고 있다. 이종구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