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이 여름방학기간 중 초·중학생 등을 대상으로 마련한 영어 공교육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달 30일 달성군에 따르면 여름방학에 초·중학교나 문화센터 등에서 운영하는 원어민영어교실과 영어캠프에 지역 초·중학생과 성인 등 1,0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초·중학교에 배치된 원어민 영어교사가 진행하는 원어민영어교실은 초·중학생 590명을 상대로 12개 학교에서 진행되고 있다.
특히, 가창중학교, 현풍중학교 및 왕선초등학교 등에서는 대구시교육청 소속 원어민과 달성군 지원 원어민교사와 함께 270명의 학생이 참여하는 1주일간의 영어캠프를 개최함으로써 원어민과 함께 하는 영어체험을 통해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해외 어학연수에 대한 욕구해소와 사교육비 절감에 크게 기여하고 있어 지역 영어교육의 좋은 모델이 되고 있다.
농어촌 학생 영어 공교육 강화 일환으로 달성군청소년센터에서 운영하는 ‘2009 달성군 청소년 영어캠프’가 12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2주간에 걸쳐 원어민 수업을 중심으로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이번 캠프는 청소년센터의 우수한 학습환경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고, 사전 영어능력 평가를 거쳐 학생의 능력에 맞는 수준별 학급을 구성하여 수업을 진행하고 있어 학습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화원비젼센터와 다사주민자치센터에서도 초·중학생 뿐만 아니라 일반인을 대상으로 영어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으며 400여명의 주민과 학생이 원어민 수업을 받고 있다.
달성군청 관계자는“학원과 사교육시설이 난무한 도심지역과 달리 지역의 영어교육환경이 무척 열악하므로 보다 다양한 영어학습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고 수준을 더욱 높여서 더 많은 지역민이 혜택을 입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