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 50보병사단은 올해 대구·경북지역에서 발굴한 6·25 전사자 유해에 대한 영결식을 4일 영천호국원에서 갖는다.
이날 영결식에는 이진모 50사단장을 비록한 주요 지휘관과 보훈단체장, 기관단체장, 참전용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와 동영상 시청, 시낭송, 조사, 종교의식, 헌화 및 분향, 조총 및 묵념, 유해운구, 봉송 순으로 진행된다.
사단장 이진모 소장은 조사를 통해“59년전 우리 강토를 참담하게 휩쓸었던 동족상잔의 비극 속에서 우리 조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꽃다운 젊음을 바치신 선배전우님들이 있었기에 오늘날 번영된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었다”며“조국이 마련한 안식처에서 영면하시길 간절히 기원한다”고 말한다.
지난 5월 18일부터 한국전쟁 최후의 방어선이자 반격의 발판이었던 낙동강 방어선 주요 격전지인 칠곡과 영천, 의성, 문경 일대에서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과 공동으로 실시한 올해 6?25 전몰용사 유해발굴 결과, 유해 162구와 유품 867점이 발굴됐다.
사단은 연초부터 발굴지역 선정을 위해 국방부 유해발굴단과 함께 지역 전사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참전용사 및 지역주민의 당시 증언을 확보하는 등 사전 철저한 검증과 현장조사를 실시하여 발굴성과를 극대화했다.
한편, 사단은 2000년부터 올해까지 10년간 대구·경북지역에서 6·25 전사자 유해발굴활동을 전개해 지금까지 유해 886구, 유품 1만 8,000여점을 발굴하는 성과를 거뒀다. 정식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