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체험관광마을, 농촌전통테마마을, 정보화마을, 학습체험마을, 템플스테이마을, 농촌생태마을, 이색체험마을 등등… 본격 휴가철을 맞아 경제적으로 부담이 크지 않으면서 가족단위로 농·어촌 체험을 하고 숙박도 해결하려는 알뜰 피서족이 늘어나면서 ‘체험마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지만 그 종류가 너무 많은데다 콘텐츠마저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아 불편이 크다는 지적이다. 현재 특색있게 꾸며놓고 민박과 체험을 할 수 있는 각종 ‘체험마을’이 도내에만 400여곳(각종 축제, 이벤트 등 중복 포함)이나 있고 사업 주관부서나 기관별로 이름을 따로 붙이다 보니 그 종류는 10여가지나 된다. 기능은 비슷비슷하지만 각기 마을 이름이 다르고 담당 기관과 부서가 다르다 보니 휴가철이 다가오면 관광홍보도 따로따로다. 이 가운데 마을 종류별로 홈페이지를 운영하는 곳은 정보화마을과 몇몇 체험마을 정도이고 상당 수는 전체 마을을 볼 수 있는 홈페이지도 없어 개별 마을 홈페이지를 모르면 접근 자체를 못하게 돼 있다. 결국 방문자들이 이들 각종 체험마을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경북도청 홈페이지의 관련 실·국 찾아가기에 들어가 경북나드리를 검색해야 하는 불편을 감수할 수밖에 없다. 도내 한 관광업체 관계자는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알차고 보람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마을을 찾아가려는 관광패턴이 자리잡고 있지만 정작 마을마다 비슷비슷한 데다 정보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콘텐츠가 없어 소비자들이 불편해 한다”며 “정부나 지자체가 ‘마을 사업’을 공무원 입장이 아니라 관광객이나 해당 마을 주민들 입장에서 정비·통합하고 홍보 창구도 일원화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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