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옥동 산68번 등 45필지에 옥송상록공원을 조성키 위해 지난 2006~2009년 9월 6일까지 실시설계용역 보고회를 개최 하는 등 발 빠른 움직임을 보였으나 국·도비가 지원되지 않아 장기간 표류할 전망이다.
시는 지난해 4월 국·도비 확보를 위한 사업설명 및 건의 경북도·국토해양부에 공사를 위해 140억6,400만 원을 요청했으나 지원 받지 못해 결국 시민의 혈세로 공사를 해야 할 위기에 처했다.
옥송상록공원을 조성하기 위한 마을 뒷산은 현재 주민들의 산책로가 자연 그대로 형성돼 있는 데도 시는 17만 시민을 위한 공원을 조성한다고 목청을 높이 올리지만 시민 80%가 반대한 걸로 나타났다.
특히 시는 김휘동 안동시장의 공약사업이기 때문에 임기 내에 착공을 서둘러야 한다고 하지만 시민들은 반대하는 사업은 중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현재 시는 시비를 들여 공사를 연차적으로 시행해 옥송상록공원 완성을 위해 밑그림을 그리고 있지만 자연 그대로 보존하는 것이 녹색 생활 그린을 위한 것이 라는게 중론이다.
시가 예산확보. 계발규모 등 구체적인 계획도 없이 공원조성 사업을 추진해 전시행정이란 비판을 받고 있다.
서 모(60·안동시 안막동)씨는“시민이 이용할 수 있는 체육시설은 동서남북에 있는 데도 굳이 세금을 낭비해 가면서 일부 주민을 위한 옥송상록공원 조성사업을 해야 하는지 의문이 간다”고 말했다.
안동시의회도 여러 차례 옥송상록공원에 심의를 착수했지만 의원 18명중 절반이상이 반대하고 있는 시점에 왜 시는 이번 사업을 추진해야하는지 시민 앞에 명백히 밝혀야 할 것이다.
시 관계자는“국비를 지원받기 위해 무려 4년 동안 중앙부처를 찾아 설명을 했지만 결국 공원 활성화에 대한 지원금을 받지 못해 앞으로 단계별로 시비를 들여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재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