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의 A골프장이 대중골프장으로 개장하면서 그린피를 턱 없이 비싸게 책정해 일반 내장객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특히 A골프장은 그린피를 책정하면서 포항지역 타 골프장들과 협의를 통해 인근 경주지역보다 상향 조정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어 관계기관의 사실 및 위법여부에 대한 규명이 요구되고 있다. A골프장은 포항시 송라면에 정규 18홀 규모의 대중골프장으로 지난 5일 개장했다. 하지만 캐디피(2만원)와 카터이용료(2만원)를 제외한 그린피를 주중 1, 2, 3부로 나눠 8만, 10만, 9만원을, 주말 14만, 15만, 14만원으로 책정해 인근지역 보다 20-30%가량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경주지역 대중 골프장은 그린피가 6만,7만, 6만원 수준이다. 이같은 이용료 책정은 인근 회원제 골프장과 비슷한 요금으로 대중골프장 조성 취지를 무색케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더욱이 A골프장은 진입도로나 조경, 클럽하우스 일부 시설 등 기반 및 편의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서둘러 개장해 특혜 의혹을 사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경주지역이 과당경쟁으로 지나치게 그린피가 하락했다는 판단아래 포항지역 타 골프장 관계자들과 만나 같은 수준에서 그린피를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한 “대중골프장 그린피는 회원제보다 더 비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는 회원제 골프장은 수억원을 담보로 제공한 소액주주로 볼 수 있지만 대중골프장은 이용객들이 한푼도 내지 않아 비싼 것이 오히려 당연하다”고 주장했다. 포항시 용흥동 장모(50)씨는 “부킹을 위해 골프장에 문의하니 그린피가 경주지역 대중골프장에 비해 너무 비쌌다”며 “게다가 시설물도 일부 미완공상태라 비싼 그린피를 내고 이용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 경주지역으로 예약을 바꿨지만 대중골프장으로 개장해 회원제 수준의 그린피를 받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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