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가 주요 방송사 드라마 소재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김천시가 국내외적으로 알려지고 잇딴 대규모 촬영팀 방문으로 경제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천시에 따르면 지난 8일 KBS 2TV 드라마 '파트너' 제작진 60여명이 김천을 찾았다.
드라마는 다양한 에피소드와 코믹, 멜로, 액션 등 여러 가지 장르를 넘나드는 법정스릴 활극이다.
촬영 내용은 '회사 상사의 심부름으로 김천을 방문해 생기는 에피소드'이다.
김천역과 종합스포츠타운 실내수영장 및 직지문화공원의 분수와 폭포를 배경으로 촬영이 진행됐다.
방송은 KBS 2TV에서 12일 밤 9시55분에 방영됐다.
촬영일이 때마침 주말이어서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촬영 현장을 지켜보며 즐거움을 만끽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0일과 21일에는 SBS 인기 드라마 '두 아내'가 김천의 직지사 등 관광지와 시내 일원을 주배경으로 촬영됐다.
'아내의 유혹' 후속으로 방송중인 '두 아내'는 높은 시청률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인기 드라마이다.
이날 방송대본에는 "사랑에 눈먼 지호와 지숙이 철수와 영희를 찾아 김천 직지사까지 내려갔다. 두 사람은 지난 날의 소중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추억에 잠겼다" 등 김천에 대한 직접적인 멘트와 함께 김천 포도와 자두 등 특산품도 소개했다.
방송 직후 드라마를 본 김천출신들이 고향의 친척에게 "친구야, 김천이 지금 TV에 나와여"라는 전화를 걸면서 고향에서의 아련한 옛 추억을 회상하는 계기가 됐다는 후문이다.
특히 드라마 제작을 위해 출연 연예인과 함께 분장, 조명, 촬영, 엑스트라, 각종 소품 등 적게는 수십여 명에서 수백여 명의 인원이 김천을 찾아 음식숙박업소 등 관련 업체들은 모처럼 특수를 누리고 있다.
이 같은 촬영러시에 대해 시 관계자는 "국토의 가운데 김천이 위치, 철도 등으로 접근이 쉽고 포도밭과 각종 문화공간으로 화면배경이 좋은 점이 일선 PD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 "두 아내의 경우 김천에서 여러 번 촬영을 진행할 계획으로 드라마가 인기를 끌게 됨에 따라 특산품 소개 등 김천을 전국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